사람들은 살아온 환경에 따라 말투와 어휘, 표현방식이 제각각이다. 이렇게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도구이자 우리 말과 글의 ‘맛’을 살려주는 방언을 조명하며 언어문화를 되짚어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3층 기획전시실에서 10월 13일까지 선보인다. 지역 방언의 개념과 다양성 등을 보여주는 자료 294건 432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마디로 우리가 쓰는 말, 우리 주변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에 집중한 자리다.전시는 사람들이 표준어와
▶이런 뜻이 있어요!만반(○) VS 만발(×)(일만 萬 + 옮길 般)마련할 수 있는 모든 것.->즐거운 여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어.흔히 ‘만반’, ‘만반의’로 쓰여 ‘미리 갖출 수 있는 모든 것’을 뜻해요. 어떤 준비를 다 마련했을 때는 ‘만반의’라고 써야 해요. 참고로 ‘만발’은 ‘많은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을 말해요. 과녁(○) VS 과녘(×)주로 총이나 활 등을 쏠 때 표적으로 세우는 물건.->양궁 선수가 과녁의 한가운데에 화살을 명중시켰다.‘과녁’은 표적으로 세우는 물건 말고도 ‘어떤 일의 목표로 정한 대상’을 나타내
▷이런 뜻이 있어요!햅쌀(○) VS 햇쌀(×)그해에 새로 난 쌀.->추석 즈음 시장에 햅쌀이 나온다.보통 ‘그해에 새로 난’이란 의미로 접두어 ‘해-’, ‘햇’을 써요. 그래서 그해에 새로 난 콩은 ‘해콩’, 새로 수확한 고구마는 ‘햇고구마’라고 하지요. 그런데 올해 새로 수확한 쌀을 가리켜 ‘햇쌀’이 아닌,‘햅쌀’이라고 해요. 쌀은 원래 옛날 국어에서 ‘좁쌀’,‘찹쌀’처럼 첫머리에 ‘ㅂ’ 받침이 있었어요. 그 음을 살려서 ‘햅쌀’로 쓴답니다 숟가락(○) VS 숫가락(×)밥이나 국 등을 떠먹는 데 쓰는 기구.->왜 밥을 먹다 말고
3월 넷째 주(20~26일)에는 2000만 독자가 선택한 한자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62』가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에는 성격 맞춤형 말하기 솔루션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과 채사장이 들려주는 통합 과학 이야기 『채사장의 지대넓얕 9: 세계의 탄생』이 자리했다. 10위는 초등학생 필수 맞춤법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이 차지했다.■ 이주의어린이 베스트셀러 ■ 금주의 예스24 추천 어린이 도서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우리학교)초등학교 고학년 베스트셀러『햇빛초 대나무 숲
△선생님, 난민은 왜 생기나요?(김미조 지음ㆍ홍윤표 그림): 우리가 난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지를 일깨우는 교양서!(철수와영희 펴냄ㆍ값 1만 3000원)△꿈이 자라는 말(로라 에동 글ㆍ그림, 이현아 옮김): ‘꿈’이라는 주제를 꿈결 같은 매혹적인 그림으로 들려주는 그림책.(나무말미 펴냄ㆍ값 1만 6800원)△우렁 소녀 발차기(황선애 글ㆍ서영 그림): 당차고 씩씩한 우리영의 편견 극복 성장을 그린 저학년 창작 동화(스푼북 펴냄ㆍ값 1만 3500원)△어둠 속에 작은 불빛(프랑수아 다비드 글ㆍ성미경 옮김): 용기와 저항에 관한 열두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벼룩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그만 곤충이죠. 그 벼룩의 간은 더 작겠죠? 몹시 인색하거나 형편이 안 좋은 사람의 이익까지 빼앗으려 할 때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냄새 맡은 값어느 부자가 고기를 굽다가 밖에서 고기 냄새를 맡던 농부를 보았어요. 부자는 농부에게 멋대로 남의 고기 냄새를 맡았으니, 냄새 맡은 값을 내라고 억지를 부렸죠. 벼룩의 간을 내어 먹을 심보였어요. 당황한 농부는 내일 드리겠다고 말한 뒤 집으로 돌아와 아들에게 이 일을 설명했어요. 아들은 좋은 수가 있다며 다음 날 부자를 찾아갔죠.